편의점 도시락 허위 제조시간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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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도시락 제조시간 허위 표시로 압류된 사건을 통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즉석식품 문화의 필요성을 짚어봅니다. 

출처:아시아경제 윤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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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신뢰를 흔든 사건

점심값을 아끼려 자주 선택

해 온 편의점 도시락에서 제조시간이 허위로 표시된 사실이 적발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전남 장성군 소재 (주)현대푸드시스템이 오후 2시에 만든 도시락·샌드위치·햄버거 6종 1 822개에 ‘오후 7시 제조’라 표기한 점을 확인했습니다. 압류 대상에는 ‘맛장우도시락 통등심돈까스&김치제육’ 등 인기 제품도 포함됐습니다. 식약처는 표시광고법 위반으로 고발하고 관할 지자체에 행정처분을 요청했습니다.

왜 제조시간이 중요한가

즉석섭취식품은 상온 방치 시간이 길수록 미생물 증식 위험이 커집니다. 제조부터 섭취까지의 시간을 명확히 알아야 안전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허위 표기는 소비자의 안전 판단을 방해하며, 브랜드 전체에 대한 신뢰를 무너뜨립니다. 특히 편의점 도시락처럼 빠르게 유통되는 제품일수록 정확한 시간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편의점 즉석식품 시장의 성장과 그늘

1인 가구 증가와 간편식 트렌드로 편의점 도시락 시장은 매년 성장했습니다. 하지만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원가 절감과 빠른 회전율이 우선시되다 보니 품질 관리 사각지대가 발생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업계 전반의 자성 계기가 될 것입니다.

법적·제도적 후속 조치

식약처는 향후 즉석식품 제조시설에 대한 불시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표시광고법 위반 시 3년 이하 징역 또는 3 천만 원 이하 벌금이 가능하며, 위반 제품은 전량 폐기됩니다. 소비자 신고 채널도 확대해 허위·과장 표시를 조기에 차단할 계획입니다.

소비자가 지켜야 할 안전 수칙

  • 구입 즉시 제조시간과 유통기한을 확인합니다.
  • 구매 후 1~2시간 이내 섭취하고, 지연 시 반드시 냉장 보관합니다.
  • 제품 겉면에 이물·팽창·이상 냄새가 있으면 섭취를 중단합니다.
  • 의심 제품은 식약처 불량식품 신고센터(☏1399)에 신고합니다.

맺음말

편의점 도시락은 현대인의 든든한 한 끼이자 경제적인 선택지입니다. 그러나 정확한 정보 제공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편리함은 곧 위험이 됩니다. 이번 허위 제조시간 사건을 계기로 업계는 자율 점검을 강화해야 합니다. 소비자도 제품 정보를 꼼꼼히 확인하는 습관을 통해 안전한 식문화 조성에 동참해야 합니다.